카테고리 | 복부성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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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청소년 여유증과 유방암 |
작성자 | 실루엣성형외과 |
작성일 | 2013-09-09 16:07:15 |
청소년기 남성의 여유증 수술과 유방암: 조직검사를 해야 되는가?
꽤 긴 제목으로 청소년기 남성 가운데 여성형유방증 수술을 받는 경우 유방암이 얼마나 생기는지? 이를 근거로 병리적 검사를 하는 것이 타당한지를 자문하는 내용입니다.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성형외과 의사들이 유명한 성형외과 전문 학술잡지인 Plast reconstr Surg 127:1,2011에 실은 내용입니다.
윤상엽 원장 코멘트:
결론을 먼저 말씀 드리면 여유증은 유방암과 무관합니다.
대부분 질병과는 상관 없는 지방형여유증 즉, lipomastia(지유증, 지방형유방증)이기 때문입니다.
최근 미국병리학회(미국에서 조직검사를 전문적으로 판독하는 의사들의 학회모임)에서도 여유증은 대부분 순수한 양성종양 이으로 조직검사가 필요 없다고 발표하였습니다.
본 논문에서는 그 근거로 지난 45년간 젊은 남성 즉, 21세 이하 남성 가운데 여유증 관련해서 유방암이 단 6건만 발견되어 발생율은 0.012%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관행적으로 모든 여유증 환자에게 조직검사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물론 환자나 보호자 그리고 치료를 담당한 의사가 특별히 원하거나 필요하다고 인정할 경우에는 조직검사를 하는 게 좋겠지만 관행적으로 150여 만원(미국의 경우)의 조직검사 비용을 환자에게 부담 지우는 것은 좋지 않다는 것입니다.
본 논문의 내용에 대해 저도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국내에서는 조직검사 비용이 미국처럼 비싸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가끔 근거도 없이 여유증이 유방암과 연관 있다고 주장해서 환자나 보호자에게 불안감을 조성해서 수술을 유도하는 병원이나 의사가 있습니다.
의학적으로 근거가 없는 주장이며 해서는 안 되는 발언입니다.
또한 미국의 경우 1년에 약 2만 건 의 여유증 수술이 행해지는데 대부분은 미용적인 의미가 강하기 때문에 보험 혜택을 받지 못합니다.
국내도 비슷한 현실입니다.
국내 보험회사들도 여유증 수술을 보험으로 처리하는 경우를 줄이고 있습니다.
지급하지 않는 곳이 더 많습니다.
여유증 수술을 받으시려고 하시는 분들도 이 사실을 주지하셔야 합니다.
질병형 여유증이 아닌 일반적인 지방형여유증(지유증)을 무리하게 서류를 만들거나 다른 수단을 써서 보험을 타 내려고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실루엣성형외과 윤상엽원장 02-3443-1180/1280 www.gynecomastia.co.kr, www.lipomastia.co.kr
논문 요약 사춘기 소년의 60-70%가 일시적인 여유증 소견을 보이는데 대부분 사라지고 소수에서만 남는다. 일부 남은 경우와 정신적인 스트레스 등이 문제가 되면 수술한다. 최근까지 대부분의 병원이 수술 후 나온 유방조직을 병리조직검사를 하고 있다. 따라서 비용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이상 소견이 나오는 경우가 매우 드물기 때문에 관행적으로 조직검사를 하는 것이 옳은지 의문스럽다. 미국 전역에서 새로 발생한 암환자나 암 때문에 죽은 남성에 대한 자료를 검토한 결과 대략적으로 남성 유방암은 71세 후에 발생한다. 더 의미 있는 것은 젊은 나이에서는 유방암 발생이 더욱 더 줄고 있다. 최근 미국병리학회에서도 여유증에서는 유방암 검사가 필요하지 않다고 발표하였다. 특정한 전암(premalignant) 소견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암 프로토콜을 따를 필요가 없다고 하였다. 2009년 1,910명의 새로운 남자 유방암 환자가 발생하였고 440명이 죽었다. 0.25%와 0.15%에 해당한다. 21년간 여유증 수술 차트 결과를 모아 검토했고 관련 문헌들도 찾아 살폈다. 주요한 어린이 병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도 같이 진행했다. 유용한 10년 간의 기록을 검토해보니 81명의 환자가 여유증으로 수술 후 조직검사를 받았다. 79%에서 양측성이었고 144개의 유방조직을 검사했다. 수술 받았을 때 평균 나이는 16.2세였다.(10세부터 21세 까지) 환아들의 체질량지수는 28.1(184.부터 44.6까지)였다. 3명의 환아가 클라인펠터 증후군(Klinfelter’s syndrome) 으로 진단받았다. 조직 무게는 평균 170.2g (5g 부터 812g까지)였다. 모든 경우에 유방암 소견은 나오지 않았고 한 건에서 세포성 이형성증 (cellular atypia; 세포의 모양이 비정상인 형태) 소견이 나왔다. 42%에서 경증 또는 중등도의 유관 과형성을 관찰 할 수 있었다. 이형성증을 보인 경우에도 유방암 관련 위험인자를 가진 경우는 아니었다. 2000건의 문헌을 살펴보니 36건 615명에서 여유증 수술 후 조직 검사한 내용을 찾을 수 있었는데 6 건의 암과 5 건의 이형성증 보고가 있었다.(표1)
평균나이 17.4세였고 43%가 일측성 이었다. 5건은 경급 또는 중간급의 비교적 심하지 않은 유관암(ductal carcinoma in situ)이었고 다른 한 건은 침습성 유방암(invasive carcinoma of the secretory carcinoma) 이었다. 호르몬 수용체 검사 등은 음성으로 나오거나 시행되지 않았고 유방암 관련 유전자 검사도 한 명에서 시행되었는데 음성이었다. 설문조사 결과 22병원에서 답변지가 왔는데 모든 병원에서 여유증 수술 후 나오는 유방조직을 검사실로 보내 검사하고 있었고 환자가 조직검사 비용으로 약 1,268달러를 지불한다고 하였다. 청소년기 소년들에게 여성형유방증을 치료하는 건 정신적인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 여유증 치료의 이득에 대해서 논란의 여지가 없지만 수술로 나온 유방조직을 관행적으로 병리검사를 하는 것에 대해서는 의문스럽다. 최근 미국 병리학회에서는 여유증은 순수 양성 상태 (purely benign condition) 이므로 여유증 유방조직을 병리적으로 검사할 필요가 없다고 발표하였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22개의 주요한 어린이 병원에서 관행적으로 조직검사를 하고 있다. 여유증에서 유방암이나 이형성증 등이 매우 드문 예 임도 불구하고 검사를 관행적으로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2000년, 2007년 그리고 2009년 미국성형외과 의사협회의 자료에 따르면 평균적으로 일년동안 미국 전역에서 19,855건의 여유증 수술이 이루어진다. 여유증과 관련된 유방암은 0.012%에 해당한다. 문헌 고찰에 따르면 지난 45년간 단 6건이 있었다.
2005년 미국 전체적으로 건강관리에 1.9조달러(한화 약 2000조원 이상)를 썼다. 이중 13%에 해당하는 2470억 달러는 환자들이 추가적으로 지불한 금액이다. 갤럽 조사에 따르면 2009년 11월 당시 시민들 72%가 건강 관리에 돈이 너무 많이 들어 불만족하다고 대답했다. 92%의 의사들이 방어 진료를 하기 때문에 약 26-34%의 비용이 추가로 더 든다고 대답했다. 검사실 시험의 29% 그리고 진단 시험의 35%가 소송을 피하기 위한 수단으로 의미 없이 행해진다고 한다. 일부 환자들의 경우 보험 혜택을 보고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여유증 수술은 미용적 의미로 수술이기 때문에 환자가 전액을 다 지불해야만 한다. 조직검사 비용도 포함된다. 몇몇 환자와 환자 가족들은 매우 낮은 발생률에도 불구하고 유방암 조직 검사를 받기 원한다. 발생률과 경제적인 부분들 여러 가지를 고려해서 검사를 원하는 경우도 있다.
결론적으로 청소년기 남성의 여유증 수술에서 나오는 유방조직을 검사했을 때 유방암이나 세포 이형성증과 같은 이상 소견이 나올 확률은 매우 낮다. 따라서 조직검사의 이득이 작다. 그러나 조직검사 비용으로 많은 비용을 환자가 지불해야 되므로 21세 이하의 청소년기 여유증 수술에서 조직 검사는 환자와 보호자 그리고 수술 의사의 특별한 요청이나 판단이 없으면 하지 않는 게 더 합리적이다.
실루엣성형외과 윤상엽원장 02-3443-1180/1280 www.gynecpmastia.co.kr, www.lipomast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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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후 출혈, 감염, 염증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을 수 있으며, 주관적인 만족도는 개인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