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금 여유증으로 중2때부터 고생해온 고3 학생입니다.. 중2때 제 가슴은 그러려니 하면서 근육이겠거니 하고 살아왔습니다.. 94kg이였던 제게 희망은 다이어트 뿐이였습니다.. 지금은 다이어트에 성공하기 뭐할정도로 살이 물렁살이 되어버렸지만.. 73~76KG 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가슴은 그대로 입니다.. 사실 저희 어머니에게 정말 심각한 상황을 꺼내 말을해보면 살일꺼라고 걱정 마시라고만 합니다.. 하지만 어머니도 제 수술 시켜주고 싶으셨지만 집안에 그만한 여유가 없다는걸 알기에 가끔 투정을 부리곤 합니다.. 사실 제가 얼마전에 어떤 여자에게 고백도 받았거든요~ 여자친구를 한번도 사귀어본적 없던 제겐 정말 행운같은 일이였습니다.. 저도 그여자에게 마음이 있었고 말입니다.. 하지만 하고 싶은게 많지만.. 역시 가슴이 문제였습니다.. 핑계로들리실진 모르시겠지만.. 사실 티한장 걸치고 나가는게 두려운저는 정중하게 \"나중에 다시 생각해보자^^\" 이랬죠.. 그리고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패스트푸드점과 고깃집에서 일해본적이 있던저는 많은 놀림도 받았습니다.. 패스트푸드점에선 땀이 흠뻑 젖고나면 여자애들이 \"여자도 아니고 가슴이 그게 뭐냐~? \" 이런식으로 놀림당하고.. 또 고깃집에선 술취한 취객 아저씨들에게 이상한 눈초리를 받아본적도 있습니다.. 역시 학교에서도 남자애들이 장난으로 만져보기도 하구요.. 하지만 정말 불쾌합니다.. 아르바이트도 맘놓고 못하는 저랍니다.. 사실 여자친구 생기면 가장해보고 싶었던일은 수영장이나 바닷가에 놀러가서 신나게 놀아보는거였죠~ 지금 비록 전문학교지만 수시1학기에 붙었답니다.. 1학기 등록금 낼 장학금이 없었기에.. 어머니는 고모에게 사정사정하여 돈을 마련해주신뒤 등록금만 간신히 내주셨습니다.. 사실 두식구가 60만원이라는 생활 보조금을 받다가 얼마전에 어머니가 일을 시작하셨습니다.. 식당에 나가셔서 서빙을 하십니다.. 물론 300만원이라는게 큰돈인건 압니다.. 하지만 지금 아르바이트도 하기가 싫습니다.. 가슴이 말썽이죠.. 얼마전에 어머니와 진지한 대화를 나눴습니다.. 300정도 큰돈이 될거라고 예상 못하셨겠지요... 하지만 지금 저에게 가장 필요 한것은 수술입니다.. 제가 어머니에게 말씀 드렸습니다.. \"카드 한도가 얼마나 됐던간에 할부로 끊어주면 졸업하고 나서 아르바이트라도 열심히해서 갚겠다고 말입니다\" 그래서 염치 없는 질문이지만 질문하나 드리겠습니다.. 대충 수술비용 250~300만원 잡고 할부를 끊으면 몇개월까지 가능한지 알고 싶습니다.. 어쩌다보니 한탄하는 글이 되어버리고 말았네요.. 사실 여러병원 알아봤지만 이병원이 원장님이 정말 친절하다고 하시길래 맘편히 글을 써봅니다.. 오늘도 좋은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