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7/13일 방문하기로 한 김지혜입니다. (7/16수술예약) 

출산과 모유수유의 대가가 너무 처참하네요.

어떤 마음으로 얼마나 큰 용기를 내어, 아무에게도 말하지못하고

아이셋을 어린이집에 맡기고 혼자서 두려움에 사로잡혀 수술을 받고,

다른사람의 도움없이 아이들을 돌보며 모든 것을 감당했는데

지금의 현실이 너무나 괴롭고 받아들이기 힘듧니다.

다시한번 수술을 받으려고 용기를 내었고,

또 이왕 수술대 눕는 김에 복부 지방흡입도 받는다고 병원에 말씀을 드렸었는데요.

지방흡입 역시 두렵기만하고.. 배가 나오나 안나오나 내가 내 몸을 사랑하면 될 것 같았어요.

이런저런 것 모두 포기하고, 그냥 보형물을 제거만 하는 쪽으로 마음을 바꾸었습니다.

수술과 부작용에 대한 두려움이 죄어오고,

나를 짓누르는 많은 고민과 걱정에 진절머리가 나서 그렇게 결정했어요.

당장 수술이 잘된다해도, 이후에 또 구형구축이 온다면

해외에 지내는 아이셋 엄마로서 다시 수습하기가 어려울거라 생각이 드네요.

보형물을 제거하기로하니 너무나 아쉽고 슬프지만,

모든게 엄마로서 치루는 대가라고 받아들이니 후련하기도 합니다.

앞으로도 평생 이 부분에 신경쓰지않고, 속편하게 살고싶어요.

몇가지 궁금한게 있어서 여쭤봅니다.

- 수술시 마취는 전신마취 하지않고 가능한가요?

- 피막제거도 해야하는지? 보형물만 빼면 되는가요?

- 겨드랑이 절개로 가능한가요?

- 수영이나 요가 같은 운동은 수술후 언제부터 가능한가요?

담달 뵙고 여쭤봐도 되지만, 궁금하기도 하고,

한국에 있는동안 계획에 참고하고자 미리 여쭤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