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초에 부산의 한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습니다. 

코젤 스무스 300cc(좌), 275cc(우)이구요. 피부가 얇아서 스무스만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겨드랑이 절개로, 가슴근육아래에 보형물을 넣는 내시경 수술을 받았습니다.

1월초 수술받고 3월에 해외로 오게 되었는데, 왼쪽 보형물이 계속 올라오고 있습니다.

4월초쯤부터 지금까지 계속 변형이 되고있는것 같습니다.

한국에 수술한 병원에 메일로 사진을 보내니, 왼쪽가슴에 구형구축이 의심된다고 하셨고,

1년정도 지난후 재수술해야될것 같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재수술을 하더라도 더이상의 구축은 막아보고자 아콜레이트와 비타민E를 주문해서 복용한지 3주되었고,

왼쪽가슴을 조금이라도 내려보고자 열심히 마사지를 하고있지만, 오히려 더 올라간것 같습니다.

(병원에서 내시경 수술은 마사지가 필요하지 않다고 해서 한두달 마사지하고 그뒤로는 안했었거든요.)

왼쪽가슴은 고정된듯, 위아래옆쪽 모두 잘 움직이지 않았고,

오른쪽가슴은 가슴방이 엄청 넓게 만들어졌는지 너무나 자유롭게 다 움직이는 것 같습니다.

마사지를 열심히 했더니 꼼짝도 않던 왼쪽가슴이 아주약간 풀린것 같습니다.

양옆으로 흔들면 5mm쯤 움직였을까 했던게, 이제 1cm쯤 움직이는것 같구요.

아래쪽으로는 마사지를 해도 뭐에 탁 막힌듯이 잘 안내려갑니다.

통증은 없지만, 마사지를 세게하고나면 좀 아프구요.

수술한 병원에서는 왼쪽가슴만 일년후에 재수술하는것이 좋겠다고 했는데,

제 생각엔 올라간 왼쪽가슴도 문제지만, 오른쪽 가슴도 너무 쳐졌거든요.

옆에서 보면 보형물의 한중간보다 더 위에 유두가 있습니다.

어쨌든 양쪽 가슴 모두 마음에 안드는 상태입니다.

더 잘하는 병원에서 재수술을 하는게 맞는가,

보형물을 아예 제거하는게 나은가 계속 고민중입니다.

구축이 다시 오거나, 밑선이 안맞거나 등의 이유로 또다시 재수술을 해야할 경우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아예 보형물을 빼고 빈약한 가슴으로 살아갈까를 생각하고있습니다.

또 생각보다 보형물이 만져지기도 하구요.

수술이 잘된 가슴이라해도, 보기에는 자연스럽겠지만 만졌을 때는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이지,

보형물이 들어있다는건 알겠더라구요.

게다가 저처럼 피부가 얇아서 스무스로 할수밖에 없었던 사람은 더 티가 나는것 같아요.

제 수술전 사진과 현재 사진을 올립니다.

유방하수, 유두하수 모두 있었는데, 수유할때 가슴이 너무 커졌다가 작아진거라 피부가 많이 늘어졌었거든요.

보형물만 제거하면서 하수 교정을 받으면 원래 가슴보다는 조금 나아지는지 궁금합니다.

7월중순경 귀국하여 어떻게든 조치를 취하고 싶은데요.

제가 외국에 있는터라, 수술절차와 수술과 회복에 필요한 기간도 궁금합니다.

마취는 또 전신마취를 해야하는건지, 보형물 제거후에도 사후관리를 지속적으로 받아야하는것인지도 궁금합니다.

비용에 대해서도 대략적으로 알수 있으면 감사하겠습니다.

다시 보형물 재수술을 하게될 경우에도, 비용과 수술과 사후관리에 필요한 기간도 알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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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를 둘러보다보니 레이저로 캡슐 터주는 수술을 하시네요. 

실밥도 뽑을 필요없다하니 완전 매력적인데요. 

저같이 많이 올라간 가슴도 가능한지 궁금합니다.